LP(180g SUPER ANALOG)
장시간 연주 레코드. LP라고도 한다. 보통 1 분간에 33과 1/3회전하는 레코드를 가리킨다. 1931년 미국의 RCA가 개발한, 사운드 트랙이 가늘고 촘촘한 마이크로그루브(Microgroove) 방식의 LP가 그 시초이나 재질이 SP(Standard Playing)와 마찬가지 셸락(SHELLAC:동물성 천연수지의 일종)으로 되어 있어 잡음이 많아 제조를 중단하였다. 그 후 1948년에 미국 콜롬비아사(社)에서 마이크로그루브 방식을 개량하여 비닐계 재질로 된 LP를 발매함으로써 레코드계는 마침내 LP시대로 들어갔다.
180g SUPER ANALOG와 기존의 LP와의 차이는 일차적으로 무게에 있다.
일반 LP는 125g이고 SUPER ANALOG는 180g이다. 이러한 55g이라는 무게의 차이는 곧 LP의 두께에 정비례로 이어져 그만큼 그루브의 깊이가 깊어지게 된다. 보통 LP를 만들기 위해서는 처음에 커팅머신에서 래커디스크의 커팅을 하게 되는데 이때 그 커팅의 깊이가 일반 LP와는 다르게 깊게 커팅이 된다 그만큼 음원의 정보량이 많아지면서 카트리지의 좌,우 채널에 접촉되는 면적이 커지면서 최종적으로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에 있어서도 그 깊이의 느낌과 정위감이 일반 LP와는 뚜렷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180g LP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역량이 필요함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