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udeamus (신보)


GAU 332 윌리암 버드 9집 : <오 사크룸 콘비비움>
*앤드류 카우드 / 카디날스 뮤직
버드의 아름다운 르네상스 종교 음악이 카니날스 뮤직과 앤드류 카우드의 놀라운 연주에 의해 부활하고 있다. 이번 9집은 <코르푸스 크리스티>(예수의 육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주제는 엘리자베스 1세의 프로테스탄트 영국 시절에 카톨릭 교도로서의 삶을 살았던 버드에게 있어서는 매우 피부로 절감하는 주제였다. 이 주제에 대한 버드의 사랑이 이 파워풀한 음악 속에서 흐르고 있음이 느껴진다.


GAU 343 <비르고 마리아> - 크리스토발 데 모랄레스의 모테트집
*콘소르티움 카리시미
모랄레스의 일대기는 아직도 불확실한게 많지만, 적어도 확신할 것은 그가 생존 당시 유럽 최상의 모테트를 작곡한 스페인의 영향력 있는 음악가였다는 사실이다. 콘소르티움 카리시미는 고음악 연주 관행을 철저히 연구하여, 때로는 기악 반주를 선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솔로 연주를 선택하기도 하는 등 정격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하고 있다. 특히 이 음반에 수록된 17곡 중 15곡이 다른 앨범에서는 들을 수 없는 최초 녹음이라서 이 음반의 가치는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다.


GAU 351 비버: 바이올린(스코르다투라)와 콘티누오를 위한 <미스테리 소나타> Vol.2 (Nos. 10-16)
*모니카 허젯(바이올린), 소네리
비버의 바이올린 소나타이 뛰어난 연주로 2002년 그라모폰상을 수상한 바로크 앙상블 소네리가 이번에는 유명한 <미스테리 소나타>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그리스도의 생애를 감동적인 음악으로 그려낸 독특한 바로크 음악이다. 모니카 허젯의 확신에 가득 찬 활궁 하에 소네리는 다른 연주 단체가 상상하기 힘든 정열적이고 파워넘치는 연주를 구사하고 있다. 소네리가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의 파동 앞에 맥박이 빨라지는 감동적인 자극을 경험하지 못할 음악팬을 없을 것이다...
★★★★★

resonance (신보)
리조넌스 - 세트 앨범 (기준가격 for 1 = 14,000원)

RSB401 조지 거쉬윈 피아노 작품집 (4 for 2 Special Price)
*잭 기본스(피아노)
조지 거쉬윈이 작곡한 모든 곡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저항할 수 없는 생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런 특징은 그의 피아노 연주에서도 드러나, 그의 즉흥 연주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유머가 넘쳤다. 거쉬윈 연주에 평생을 바친 잭 기본스는 거쉬윈의 즉흥 연주를 악보로 충실히 옮겨 연주해 주고 있다. 사람들을 위해 피아노 연주하기를 즐기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끊임없이 쏟아내었던 거쉬윈의 피아노 작품을 시대별로 정리해 연주해 주는 이 앨범은 거쉬윈의 팬에게는 정말 소중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RSB402 드뷔시 피아노 작품 전집 (4 for 2 Special Price)
*고돈 퍼거스-톰슨(피아노)
스크리아빈과 라흐마니노프 등의 러시아 작곡가와 라벨 등의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들의 피아노 작품 전집을 녹음하여 많은 상과 찬사를 받은 퍼거스-톰슨의 연주로 듣는 드뷔시 피아노 작품 전집. <월광>, <베르가마스크 조곡>, <전주곡>, <아마빛 모리의 소녀>, <연습곡> 드뷔시의 걸작들이 퍼거스-톰슨의 섬세하고 안정된 타건에 의해 충실하게 연주되고 있다.
펭귄 가이드 로제트 윈너



RSB403 슈베르트: 후기 현악 사중주 & 현악 오중주 (4 for 2 Special Price)
*린지 사중주단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 린지 사중주단이 연주한 슈베르트 후기 현악 사중주와 현악 오중주를 집대성한 앨범. 린지 사중주단은 유연하게 흘러내리는 운궁을 통해 슈베르트의 열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면서 그에게 정신적 경의를 바치는 탁월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여유롭게 다가오면서도 역동성을 잃지 않고 있으며, 선구적인 린지의 해석이 돋보이는 앨범으로 린지 사중주단의 유려한 현에 담긴 기품이 빛을 발하고 있다.




RSB506 (엠마 존슨의 예술) (5 for 2.5)
(아놀드: 클라리넷 협주곡 1 & 2 / 베르만: <아다지오>, 백스: 클라리넷 소나타 / 크러셀: 협주곡 1-3번 / 핀지: 클라리넷 협주곡 /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클라리넷 오중주 외_
*엠마 존슨(클라리넷), 잉글리쉬 체임버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오브 성 마틴 인더 필드 외
영국이 자랑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여성 클라리넷 주자 엠마 존슨이 그동안 연주해온 작품가운데 정수만을 모아놓은 음반이다. 그녀의 부드러운 셈여림의 조절과 안정된 연주는 깊은 맛을 전해 주곤 했는데, 모차르트와 크루셀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물론이고 모차르트와 베버의 걸작 오중주 등에서 어느 연주보다도 풍성한 울림과 그윽한 앙상블의 질감이 포근하게 다가 온다. 엠마 존슨의 부드러운 셈여림의 조절과 안정된 앙상블로 듣는 클라리넷 곡들은 깊은 맛을 전해 준다.


리조넌스 - 낱장 (1CD = 7,700원)

RSN3034 헨델: <메시아> 하일라이트
*마틴 니어리(지휘), 윈체스터 성당 합창단, 런던 헨델 오케스트라
헨델의 가장 인기있는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버짓 프라이스로 이용할 수 있는 앨범. 권위있는 윈체스터 성당의 합창단과 여러 뛰어난 솔리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는 연주는 완벽한 메시아 하이라이트 콜렉션이라 할만하다. <할레루야>의 유명한 합창과 함께 이 오라토리오의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와 합창은 이 음반에 집결해 있다고 할 수 있다.




RSN3037 카차투리안: <토카타>, <소나티나>, <피아노 협주곡> (구 QS6206의 재발매)
*알베르토 포르투게이스(피아노), 로리스 톄크나보리안(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람 하차투리안의 피아노 협주곡과 좀처럼 들을 수 없는 피아노작품 <소나티나>와 <토카타>를 수록한 음반.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성과 코카서스와 아르메니아의 독특한 리듬을 살낸 작품 '토카타'를 아르헨티나의 피아니스트 포르투게이스의 규범적이며 안정된 연주와 아르메니아 출신의 거장 톄크나보리안과 런던 심포니의 최적의 앙상블로 감상하실 수 있다. 포르투게이스는 히나스트라의 피아노 음악으로 MRA Award를 수상하기도한 실력있는 연주자이다.
★★★★★



RSN3038 <윈체스터 성당으로부터의 캐롤>
(O Come All Ye Faithful, The Hollyand The Ivy, O Little Town Of Bethlehem 외 수록)
*마틴 니어리(지휘), 제임스 랜슬롯(오르간), 윈체스터 성당 합창단
크리스마스에 안성맞춤인 이 앨범은 영국의 최고 성가된 중 하나인 윈체스터 성당 합창단이 불러주는 유명한 캐롤들을 수록하고 있다. , 등 누구나 친숙한 캐롤은 물론, 과 제임스 랜슬롯이 오르간 독주로 연주하는 등 이번 앨범에서만 이색적으로 들을 수 있는 곡들도 함께 수록, 크리스마스 앨범으로서의 충실성을 더하고 있다.


RSN3039 <웰즈와 솔즈베리 성당로부터의 캐롤>
*앤써니 크로스랜드(지휘), 웰즈 성당 합창단 / 리차드 실(지휘), 솔즈베리 성당 합창단
웰즈 성당과 솔즈베리 성당은 영국의 뛰어난 성가대를 보유한 성당에 속한다. 이들 성단의 합창단들이 불러주는 아름다운 캐롤집. 유명한 , 등에, 등의 초기 캐롤, 그리고 현대의 러터 작곡 등 시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캐롤들이 수록되어 있다.

할레 (Halle) 신보
영국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할레 관현악단의 레이블 "할레"

HLL 7507 에드워드 엘가 : 교향곡 2번, <현을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외
*크리스틴 라이스(메조 소프라노), 할레 관현악단, 마크 엘더(지휘, 피아노)
'기쁨의 정신은 너무나 드물게 찾아온다.' 이 말은 엘가가 그의 교향곡 2번 서문에 적어 놓은 말이다. 존경받는 엘가 전문가 마크 엘더는 이 뛰어난 교향곡을 지휘함에 있어 작곡가와의 개인적 교감에서 우러나오는 연주를 들려준다. <서주와 알레그로>는 현악 레퍼토리을 위한 최대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데, 웨일즈에 있을 때 들려온 민요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이다. 이 앨범에는 교향곡 2번 앞에서 셸리의 시 <노래>를 마크 엘더가 직접 낭독하고 있는데, 이 시가 교향곡 2번의 서문의 출처이기에 적절하다.

할레 트레디션 (HALLE TRADITION) - 할레 오케스트라 그 유구한 역사의 증언
Special Price 7,700원
HLT 8000 드볼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1927)
(드볼작: <카니발 서곡>(1927), <녹턴 Op.40>(1941), 브람스: 헝가리 무곡 5 & 6번(1929))
*해밀턴 하티 경, 레슬리 휴워드(지휘), 할레 오케스트라
우리에게는 <아이리쉬 교향곡>으로 친숙한 해밀턴 하티 경은 1920년부터 1933년까지 할레의 수석 지휘자였다. 하티의 지휘봉 아래에서 할레는 영국 음악의 지배적 세력으로의 부동의 위치를 다져, 영국에서는 비교할 만한 오케스트라가 없을 정도였다. 이 음반에서 하티는 드볼작의 <신세계> 교향곡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연주해 주고 있는데, 이 녹음이 이루어진 1927년은 드볼작 <신세계>가 탄생한지 35년밖에 지나지 않은 때로, 옛 시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고즈넉한 연주가 펼쳐지고 있다.

HLT 8001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1930)
(엘가: <드림 칠드런>(1930), <제론티우스의 꿈>(1935), <사도>(1927), <사랑의 인사>(1942))
*해밀턴 하티 경, 말콤 사전트 경, 레슬리 휴워드(지휘), 할레 오케스트라
바비롤리 경과 할레가 연주한 엘가 연주들은 지금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는 명반들이지만, 이 음반을 통해서 그 명연의 전통은 그저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해밀턴 하티 경의 <수수께끼> 변주곡과 최근에 발매된 마크 엘더의 음반(CD HLL 7501)을 비교해 듣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전해준다. 말콤 사전트 경은 1930년부터 1950년 사이에 할레의 정규지휘자였는데, <제론티우스의 꿈>은 이전에는 발매되지 않았던 음원이다.

HLT 8002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1925),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1931), <핑갈의 동굴 서곡>(1941)
*해밀턴 하티 경, 말콤 사전트 경, 앨버트 새몬스(바이올린), 할레 오케스트라
해밀턴 하티경의 1931년 멘델스존 <이탈리아> 교향곡 레코딩은 이전에 발표되지 않은 음원으로, 에너지와 생기가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브루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역시 하티에 의해 연주되는데, LP 이후에는 발매되지 않던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앨버트 새몬스는 그의 시대에 가장 존경받는 솔리스트로, 옛시대의 낭만적 주법을 그래도 간직한 빼어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HLT 8003 슈베르트: 첼로 협주곡 A단조(1929), <로자문데> 서곡과 발췌(1928), <로자문데 서곡>(1927)
*해밀턴 하티 경, 카스파르 카사도(첼로), 할레 오케스트라
할레 오케스트라의 유구한 전통을 보여주는 네 번째 앨범에는 첼로의 거장 가스파르 카사도가 솔리스트로 참여,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첼로 협주곡으로 편곡해 연주해 주고 있는데, 젊은 카사도의 혈기어린 연주와 하티 경의 노련한 지휘가 서로 조화를 이뤄 1929년의 녹음인데도 우리는 음악에 몰두할 수 있다. 이 음반에는 또한 <로자문데>의 발췌곡들과 함께, 그 유명한 <로자문데 서곡>이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옛시대의 연주로 수록되어 있다.

black box (신보)



BBM 1018 사이먼 해럼이 연주하는 색소폰: <홀로이...>(alone...)
- 페르트: <거울 속의 거울>, 나이먼: , 수록
(존 아담스, 그레이엄 피트킨, 아르보 페르트, 마이클 나이먼, 데이비드 보위 & 브라이언 에노)
*사이먼 해럼(색소폰), 리즈 버리(피아노), 마이클 나이먼 밴드 멤버즈
현대 음악계의 색소폰 연주에 있어 사이몬 해럼처럼 빛을 발하는 연주자는 드물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의 매혹적이고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우리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우리에게 영화 <생활의 발견>의 삽입음악으로 잘 알려진 페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을 색소폰으로 편곡한 연주는 너무나 사랑스럽게 연주되며, 나이먼 와 는 우수에 젖은 감미로움을 한껏 발산한다. 이외 색소폰의 감미로움을 만끽하게 해주는 매혹적인 곡들 때문에라도 놓치기 아까운 앨범!!!




BBM 1048 스트라우스:투리나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피아노 4중주 C단조, Op.13, 호아킨 투리나: 피아노 4중주 A단조, Op.67)
*리릭 피아노 쿼테트
슈만과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들이 그 아름다움을 일러주었음에도 이 포맷의 작품들이 그리 많이 작곡된 것은 아니었다. 또한 R. 스트라우스는 교향시와 오페라의 그늘 때문에, 그리고 투리나는 스페인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앨범의 수록곡들을 들을 기회는 좀처럼 없었다. 스트라우스의 Op.13은 <틸 오일렌슈피겔>이나 <엘렉트라> 같은 작품의 광대함이 실내악으로 옮겨온 느낌을 준다. 투리나의 Op.67은 우리에겐 너무나 <스페인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지만, 스페인 비평가들에게는 너무 <프랑스적>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이 두 곡이 왜 지금까지 잊혀져 왔는지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BBM 1093 슈니트케: 피아노 오중주 & 삼중주
*바비칸 피아노 크리오, 페터 슈몰크(바이올린), 제임스 보이드(비올라)
<스트라드>지에 의해 오늘날 영국에서 활동하는 앙상블 가운데 가장 청중과의 교감이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바비칸 트리오와 슈몰크, 보이드가 슈니트케 작곡의 20세기 러시아 실내악을 놀라운 연주로 들려주고 있다. 다채롭고 자유로운 음악적 특색을 지닌 슈니트게 작품의 매력은 이번 오중주와 삼중주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진가를 발휘, 팝, 고전, 낭만음악의 이디엄들이 도처에서 충돌하며 슈니트케만의 아우라를 창조해 내고 있다.